본문 바로가기
시가있는 풍경

다 잊고 사는데도..

by 미스오션 2012. 4. 20.

다 잊고 산다
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
그런데
아주 가끔씩
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다
그 무언가
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
간간이 건드리면
멍하니
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
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는다
다만
못다한 내 사랑이라고는 한다
두 가지 이별

서로간에 어느 정도 애정이 있었던 이별은
떠오르는 지난 날들이
뭉클하게 기억되는 것이고

일방적인 애정으로 추억조차 가슴아픈 이별은
문득 기억난 그날이
눈물로만 기억되는 것이다

글자 하나 안 틀리는
똑같은 단어
똑같은 “이별” 일지라도

-감동적인 글 홈에서 퍼왔슴당-

'시가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에게  (0) 2012.04.21
만남에 대하여...  (0) 2012.04.20
먼지였으면 좋겠습니다  (0) 2012.04.20
내게 한 사람이 있습니다...  (0) 2012.04.20
착한 헤어짐이란  (0) 2012.04.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