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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9

어느 봄날에... 날이 따스한 날에 한적한 벤취에 누워 잠시나마 하늘을 보고싶다.인생이 별거있나... 만남과 이별의 연속... 그런데 과연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 것일까?순수함을 절제하고 단순한 인간이 되길 바라는 것일까? 2015. 4. 12.
그냥 그렇게.. 인생이란 참 오묘하다. 버리려고 하면 다가서고 다가서려하면 멀어지는 바람과도 같다. 살아온 만큼의 시간보다 더 많은 날들이 남았는데 자꾸만 세월은 그 시절로 돌아가려 한다. 인생을 모르던 그 시절은 온통 아름다웠다. 아픔마저도 낭만이란 이름으로 견딜 수 있었는데... 인륜이 생을 다해 떠나버리고 인생을 가르치던 그 손길이 그립다. 나 또한 그들처럼 인생을 안내해 주어야 하는데 그들처럼 자연스럽질 못한 것 같다..삶은 그리움과 그 그리움을 잉태한 사랑과 그 사랑으로 인한 죄악으로 이어진 고통과 순간의 행복으로 이어진 것 같다..어차피 죽음뒤엔 허상일 뿐인 삶에 무엇을 가르치려 하는지 모르겠다.한 줌 바람에 흩날리는 티끌에 불과한 생명들이 왜 그렇게 아파하고 탐욕하고 순간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질 모르겠다.... 2015. 3. 18.
그 어느날에.. 봄이 오고 있었다. 그 시절 그 어느틈에서 봄이 시작되고 있었다.햇살은 따스하고 어느 한 곳에도 찬바람이 느껴지지 않았던 그런 봄날이 오고 있었다.이 시간이 지나가면 인생이란 차가운 바람이 경험하지 못한아픔으로 태어날 것을 눈치채지 못할 그런 아름다운봄이 오고 있었다.바라보는 것이 온통 새하얀 물결로 다가서고 있었다. 2015. 3. 14.
그냥.. 하루를 살았다. 너무 목적에만 치중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지겹다. 가끔은 나태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이렇게 하루하루 채워져가다보면 죽음이 문앞에 와 있을 것만 같다.오랜만에 글쓰기를 하는 것 같다.이 겨울도 지나가겠지... 하지만 또다른 계절이 와도 이제 가슴이 설레지 않는다. 2015. 2. 13.
그리움 그 시간 속에 함께한 기억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의식이 혼미한 틈을 타고 가끔식 스쳐지나간다. 2015. 2. 8.
상록수 기억나니? 아프지만 아름다운 기억들이 있었던 곳... 다음 생에 인연이 되면 다시 가보고 싶다... 2014. 10. 24.
l'm fine thank you 레이디스 코드 -I’m fine thank you 또 눈물이 내 앞을 가려주네요 혹시 그대 모습 보일까봐 벌써 시간이 나도 모르게 늦었네요 오늘도 그대만 기다렸죠 난 참 바보처럼 그대만 불러요 언젠간 그대도 날 보겠죠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thank you 아무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은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난 참 바보처럼 그대만 불러요 언젠간 그대도 날 보겠죠 한참 기다리다 눈물이 고여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죠 오늘 하루만 I cry 영원히 행복하길 Good bye 가끔은 내 생각에 웃어도 좋아 I’m fine thank you thank you.. 2014. 9. 8.
언제일까? 언제일 지 몰라도... 그 날에 설레인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날이 올까? 한 번쯤은 그 작업을 하고 싶다. 누구도 알 아 주지 않아도 좋은 작업을.... 2014. 8. 2.
상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잠시나마 이런 여유로움에 감사한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긴 하지만 이전에 살아온 것처럼 아둔하게 살지는 않을 것이라 다짐해 본다. 좀 더 자신을 생각하고 좀 더 현명한 판단을 해서 아름다운 꿈을 이루는 선택을 해야할 것이다. 201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