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가있는 풍경

슬픈인연..

by 미스오션 2015. 4. 15.



내 삶이 궁금해 살며시 다가 왔다가

말 없이 가버리는 가을 낙엽 같은 인연..

 

너가 궁금 한 만큼

나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알아

너도 그래야 되고 나도 그래야 된다는 거

 

그것이 우리의 운명

거기 까지가 우리의 인연 이었나봐

 

가을비 내리고

가을 낙엽이 비에 맞아 휘날리는 모습이

 

꼭 내마음 같아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너

비가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얼굴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의 마음도 쌀쌀해 지겠지..

 

하지만 너의 마음은

여름 햇살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간직 하길 바래

 

가을이 쌀쌀해도

여름의 따뜻한 시간들이 시간이 지나면 돌아 온다는 걸 아니까

 

심장에 있는 기억들 비를 간직한 마음

과거의 강으로 흘려 보내고

 

지나가다 우연히

어쩌다가 우연히 눈길 마주칠때

 

모른체 하지 말고

미소 한 자락이라도 인사 나누며 스쳐 지나가자

 

그것이 너와 나의 슬픈 인연

아픈 마지막 순간 일지라도....

 

 

-모셔온글-

http://blog.daum.net/leeck1 하늘님 블로그에서...

'시가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0) 2020.02.15
빗속의 사랑  (2) 2015.07.12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0) 2015.04.13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0) 2013.08.02
그리운 바다 성산포 5  (0) 2012.05.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