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궁금해 살며시 다가 왔다가
말 없이 가버리는 가을 낙엽 같은 인연..
너가 궁금 한 만큼
나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알아
너도 그래야 되고 나도 그래야 된다는 거
그것이 우리의 운명
거기 까지가 우리의 인연 이었나봐
가을비 내리고
가을 낙엽이 비에 맞아 휘날리는 모습이
꼭 내마음 같아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린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너
비가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얼굴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의 마음도 쌀쌀해 지겠지..
하지만 너의 마음은
여름 햇살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간직 하길 바래
가을이 쌀쌀해도
여름의 따뜻한 시간들이 시간이 지나면 돌아 온다는 걸 아니까
심장에 있는 기억들 비를 간직한 마음
과거의 강으로 흘려 보내고
지나가다 우연히
어쩌다가 우연히 눈길 마주칠때
모른체 하지 말고
미소 한 자락이라도 인사 나누며 스쳐 지나가자
그것이 너와 나의 슬픈 인연
아픈 마지막 순간 일지라도....
-모셔온글-
http://blog.daum.net/leeck1 하늘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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