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아파했으므로 정작 그 순간은 덜할 줄 알았습니다. 잊으라 하기에 허허 웃으며 돌아서려 했습니다. 그까짓 그리움이사 얼마든지 견뎌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미리 아파했으나 그 순간은 외려 더했고, 웃으며 돌아섰으나 내 가슴은 온통 눈물 밭이었습니다. 얼마든지 견디리라 했던 그리움도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없어집니다.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 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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