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대사가 인상에 남습니다.
"천지아빠... 천지 만나면 왜 그랬냐고 묻지마... 그냥 꼭 안아줘...." 엄마의 말이 너무 구슬프게 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딸이 엄마에게 남긴 글입니다.
"먼저가서 미안해요.. 난 어디가든 밥 잘 먹을께...
엄마... 씩씩하게 잘 지내겠다고 약속해줘요...
안그러면 내가 속상하니까...
사랑해요. 엄마...."
"천지아빠... 천지 만나면 왜 그랬냐고 묻지마... 그냥 꼭 안아줘...."
슬픔을 이겨내가는 가족들이 더욱더 슬프게 하는 영화다.
우리시대의 암울한 부분을 아프지 않게 치유해 나간다.
비록 사랑하는 딸을 잃었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슬픔을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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