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창한 오후 한 여인이 파리의 거리를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다.
바로 이때 그녀는 길가의 한 카페에서 스케치를 하고 있는 한 화가를 발견했다.
제법 그림을 잘 그리는 것 같았다.
그녀는 즉석에서 약간 건방진 말투로 적당히 사례를 할테니 자신을 스케치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화가는 승락했다. 그리고 불과 몇 분만에 그림은 완성됐다.
"얼마를 드려야 하지요?"
여자가 물었다.
화가는 5천 프랑을 불렀다.
"어머 겨우 3분 만에 다 그렸잖아요? 너무 비싸게 부르는 것 아니에요?"
여자가 다시 물었다. 그러자 화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마담! 3분이 아닙니다. 이 정도의 그림을 그리기까지는 내 일생이 걸렸습니다."
이 화가의 이름은 파블로 피카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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