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 중에서... 주인공 이병헌이 군복무를 마치고 어느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등장하는 장면이 있었죠?...
담임을 맡은 반의 첫 수업 시간....
아이들과 첫 만남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들어오면서 칠판에다 선을 주욱 그으며 이게 뭐냐고 학생들에게 묻습니다....
어느 학생이 이렇게 말합니다.... "낙서요...."
한 학생의 대답에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구다...."
"자.. 여기.. 이 지구에 바늘을 꽂고 하늘에서 밀씨를 던져 맞출 확률은?...
그게 우리의 만남이다... 지구라는 곳에서 하필이면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 하필이면 서울,
서울에서 또 하필이면 XX고등학교, XX고등학교에서 하필이면 2학년, 또 하필이면 3반,
그렇다 너희들과 나의 만남과 그리고 너희들 앞에 있는 친구들은 운명으로 만난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죠...
그렇습니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소제는 영원한 사랑을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영화의 한 장면속에는 이렇게 어쩌면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면 평소에는 아무런 의미를
부여받지 않은 것 같은 모든 사람들과의 만남이 운명이라는 인연으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그 만남들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라는 자그만 교훈이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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